어느덧 3번째 크리스마스 홈파티 날이다.
누군가에게 자랑하려고 하기보다 그냥 아들의 기억에 따뜻하고 포근했던 기억을 남겨주고 싶어서 시작한게
벌써 3번째가 되었다.
아들이 태어나고난 뒤 현재의 행동과 미래에 대한 생각들 모두가 아들 중심으로 맞춰지는거 같다.
당연히 그래야 하는거고 그렇게 준비하고 행하는 과정에서 나또한 즐겁고 좋다.
올해는 특별히 받는 기쁨을 극대화 하려고 선물준비에 Option을 많이 걸었다.
가격도 3만원 이상, Worst 로 선정되면 Penalty !!
금강산도 식후경! 엄마이가 정성스레 맛난 음식을 준비.... 했으면 좋겠지만
집정리와 기타 파티준비에 바쁘기도하고, 아빠의 선물 준비도 겸해서 빕스에서 음식공수.
다들 너무 맛있다고, 왠지 파티에 더 어울리는 음식이었다고 칭찬일색.
선물 개봉식 전에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띄우기 위해 간단히 케익 Cutting식도 하고 ^^
그리고 재미난 선물뽑기 시간.
선물 선정방식은 아빠가 항상 고수하는 "사다리타기"로 진행.
하나하나 선물들을 확인할때마다 감탄사가 흘러나왔음.
모두다 좋은것들로 준비되어 있어서 다들 만족했으나, 내심 Worst로 지정되지 않을까 조마조마함.
아빠는 당연히 아빠가 준비한 선물이 Best로 선정될꺼라고 확신!했지만,
아빠가 Wort, 엄마가 Best.
벌칙으로 아빠가 1만원을 내고, 엄마가 가져감.
이어지는 장기자랑 순서.
미리 공지하지 않았던거라서 다들 어리둥절했고, 놀라워 했으나,
기대에 못미치는 실력에 더 놀라워했음 ^^
그리고 내년에는 가족별 장기자랑 준비하시라고 엄청 부담스런 공지를 했음.
그렇게 한바탕 재미난 Party를 끝내고, 대충 정리후 엄마와 정현이는 일찍 잠자리에 들고,
아빠는 홀로 거실에서 불꺼놓고, 혼자 트리 점등식에 심취함...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텔레비전에~♪ 내가 나왔으면~♬^^ (0) | 2019.03.04 |
---|---|
행복한 삶을 위한 조건 (0) | 2019.02.08 |
재벌家의 제왕학 (0) | 2018.12.08 |
Homemade Pizza (0) | 2018.11.18 |
안전한 실내 피구 (0) | 2018.10.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