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402 [교육]핵심역량검사 결과 중학교 예비소집날 시험을 쳤다길래반편성 예비고사인 줄 알았는데 지금보니 한국가이던스에서 나온 핵심역량검사였나보다. 검사지 받아든 아들 왈,"엄마 나의 정서적 안정성에 더 많이 신경써줘야겠어요." 아휴;;;아들아,엄마와 아빠의 정서적 안정에 대해서도 좀 신경써줘 ㅠㅠ 그리고 또 눈여겨 볼 만한 사항은..언어이해부분의 지표가 좀 낮게 나옴.자신의 의사를 논리적으로 표현하고 글을 바르게 이해하는게 조금 부족하다 여겼는데어김없이 드러나는 포인트. 책을 많이 읽자 아들아... 2025. 3. 9. [교육]기파랑 문해원 늦게 학원 문을 두드리고 원화반부터 시작. 학원 커리큘럼은 참 맘에 들었으나 과제 수준이 아들에게 맞지 않는 것 같아 고민을 많이 하였지만커리큘럼을 믿고 보내기 시작함. 기파랑 커리큘럼은 독후활동이 기본이고, 글의 구조 파악 및 문해 훈련이 기본적이다.학원을 다니기 시작하고는 과제를 끝내는데 시간이 참 많이 걸리고 많이 힘들어하였으나 이것도 훈련이 되는건지과제를 끝내는 시간이 점점 줄어들긴 했다. 글을 읽으면서도 각 명제에 대한 근거 찾는 연습도 하는데 요런 포인트들이 이 학원의 좋은 점인 것 같다. 학원 수업이 끝나면 그 날이 수업에 대한 아주아주 간략한 리포트(?)가 문자로 날라오긴 한다.그리고 기파랑 학원에서 정기적으로 평가를 실시하는데 추후 수능 국어 점수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가 되는 듯 하다.. 2025. 3. 8. [교육]2025 KMAO 전국경시대회 학원 숙제 등 다른 과제들 때문에 따로 시험을 준비하지 못해서 아쉬웠던 시험아들 왈 어려운 문제는 일단 남겨두고 쉬운 문제를 먼저 풀고 다 푼 후 어려운 문제를 풀었기에그나마 시간관리를 할 수 있었다고 했다.틀린 문제들의 정답률을 살펴보았을 때 46%이하의 문제들만 틀린걸로 봐서 일단 정답률 50% 이상되는쉬운 문제는 틀리지 않은 것 같다. 올해는 좀 더 시험준비를 많이 한 후 응시를 해보도록 아들과 이야기 해봐야겠다. 2025. 3. 7. 아들과 스키장(feat.하이원) 새벽 3시 20분 아들과 졸린 눈 비비며 동래역으로 버스를 타기위해 출발함.버스 안에서 코골고 자는 사람들이 많을 것을 알기에 오며 가는 동안 숙면을 위해 동래역에 도착하여 급하게 귀마개를 구입하고 하이원으로 출발! 아랫쪽 지방사람들은 눈구경하기 너무 어려운데 이런 멋진 설원이라니....아들의 입가에는 웃음이 떠나질 않는다. "아빠 다음 겨울 사다리 모임은 무조건 스키예요""홋카이도로 가면 더 좋고요" 하이원에서의 점심식사는 양이 어마어마하여 다 먹지 못하였다.점심을 먹는 와중에도 입가에서 웃음이 떠나지 않는 아들점심을 먹고 아들과 함께 중급자 코스 도전!역시 아들은 날 닮아서 그런지 두 번째 스키인데도 참 잘탄다. "아빠, 이젠 에델밸리 스키장은 다신 가지 않을꺼예요."아들의 눈높이는 .. 2025. 2. 28. 사람의 품격 모임다녀와서 소회를 나누는 시간나이들면서 품위있고 싶다는 아내의 얘기명품을 휘감고 팽팽한 피부를 유지하는게 노인의 품위를 높여주는게 아니다대화의 기술이 품의의 핵심이다대화의 영역별로 요구되는 능력은 다음과 같다1.듣기 : 이해력(청취, 공감), 인내력2.말하기 : 어휘력, 표현력(단어, 어투, 억양), 상황판단력(눈치)상대방의 얘기에 귀기울이고 그런 얘기와 입장의 이유와 연유를 생각/이해하여 깊이 공감해줄수 있는 능력인이해력과 공감력도 필요하지만 일단 들어줄수있는 기다림의 인내력이 밑바탕이 되어야함한글이 어려운건 말에 의미보다도 감정이 많이 포함되는 특징이 있는 언어라서임이해와 공감을 바탕으로 내 생각과 느낌을 전해주려할때 같은 의미라도 좀 더 부드럽고 은유섞인 단어를 사용.. 2025. 1. 31. [여행] 초등시절 마지막 역사공부 to 서울 나이가 들어서인지 여행 준비에 너무 나태해진다. 출발하는 전날 저녁에 부랴부랴 짐 챙기기가 일수. 그렇게 긴장을 늦추니 하나를 챙기면 다른 하나가 계속 빠지는거 같다. 이번에는 부산역에 조금 여유롭게 도착을 했었다. 그런데, 이것저것 얘기를 나누다보니 기차 출발시간에 임박하여 급하게 헐레벌떡 뛰어서 기차에 올랐다. 뭔가 찜찜한 기분이 드는것이... ..... "점심!" .... 알뜰한 여행을 위해 조금더 저렴한 시간의 열차를 골랐고, 차액으로 맛난 점심을 준비하려했는데... 불행중 다행으로 요술보따리 아내의 가방에서 "보리건빵" 한봉지가 나왔다. 이걸로 최소 3시간을 어떻게 버텨야하나... 그때 아들이 장난스런 얼굴로 건네는말, "침으로 뿔려 먹자~~" ^^ 표면을 뿔려서 긁어먹고 다시 뿔.. 2024. 8. 15. 표현되어지는 마음 = 자아 무더운 여름을 이겨내라고 구내식당에서 특식이 나온 날이라서 식판을 든채로 한참이 서있다가 어렵사리 틈새를 비집고 자리에 앉았다. 한숨을 돌리니 바로 옆자리에 원장님이 계셨다. 순간 당황하고 부담스런 마음에 특식의 맛도 제대로 음미하지 못할 점심시간이겠거니하면서 서둘러 식사를 시작했다 (상급자는 아무것도 한게 없고, 전혀 신경도 쓰지않겠지만, 하급자의 생리로 자연스레 눈치가 봐지는 세대라서) 먼저 식사를 마치고 일어나려했는데 그런데 아무리 허겁지겁 속도를 내어봐도 앞서 시작한 원장님의 식사 진행률을 따라잡을수가 없었다 결국 원장님께서 식사를 끝내시고 조금 떨어진 곳의 냅킨을 주섬주섬 챙기셨다. 그런데 갑자기 스윽~~ 식사를 마쳐가는 즈음에 살포시 건네지는 냅킨! 놀란마음에 거듭 감사의 목례를 하고 뒤에 남.. 2024. 7. 25. 다리 교정 부모의 게으름이 문제인걸까 깔창도 제때 바꿔주지 않고 비싸게 구입했던 교정기도 방치해 둔 결과 다리는 점점 더 벌어져서 발 사이 거리가 11cm나 되었다. 이제는 정말 마지막 기회라고.. 계속 방치하면 나중엔 수술밖에 없다는데 다시 맘 다잡고 열심히 챙겨줘야겠다. 1.교정기 매일 최소 3시간 이상 2.줄넘기 2024. 6. 27. 마음이 따뜻한 아들 바쁜 아침등교길에 문앞에 배달온 물건을 현관에 넣어주고 가는 아들 혼자 집을 나서는 중에도, 이것저것 뒷정리에 바쁜 아빠에게 작은것 하나라도 도움을 주고싶어서 문앞에 배달된 물건을 집안에 넣어주고 가는 그런 아들의 자상한 배려심이 너무 감동스러워 바쁜 출근길에 울컥했다 비단, 아빠의 감수성이 너무 풍부해서 그런게 아니라 아직 어린 나이에도 내가 아닌 타인을 먼저 볼줄아는 마음이 있어 감동스럽다 바르게 자라줘서 고맙고,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여서 다행스럽다 2024. 6. 19. 음악 감성 정현이가 전교회장 공약으로 내세웠던 뮤직우체통.수요일 처음으로 선곡된 곡을 틀어주기 위해 음악리스트를 가지고 왔다. 밤양갱소녀시대 노래A whold new world..캐논 DAutum leaves 가요에 뭔가 어울리지 않는 현악 4중주 팀의 음악이 섞여있길래이 곡은 누가 신청한거냐 물어보니홍보가 덜 되어서 4곡만 들어와서 2곡은 정현이가 좋아하는 곡으로 본인이 선정했다고 한다.그러면서 하는 말.. "캐논D 곡이 너무 이쁘잖아.." 음악을 이렇게 예쁘게 표현하는 아들 너무나 사랑스럽다. 2024. 4. 24. 멀어져가는 아들 늦은 귀가길 걱정에 한달음으로 달려가 한참을 기다렸는데 함께온 친구들과 멀리달아나는 아들 멀리서 마주친 찰나의 아들 눈빛에 사춘기 초입의 부끄러움이 느껴져 얼른 모른체 해줬다 학원을 마치고 함께온 친구들은 마중나온 부모가 없는데, 자신은 부모가 데리러온 어린 아이가되어버린 생각에 눈치도 보이고 당황스럽고 어쩔줄 몰라하는게 단 1초도 안되는 찰나에도 아들의 마음이 읽혔다. (지나고 나서야 생각해보니 이런 헤아림을 갖게되니 진짜 부모가 되었나 싶었다) 지하철역에서 집에까지 뻘쭘하고 쓸쓸하게 아들 뒷모습만 쫓아왔더니 결국 설움이 폭발하여 제대로 인사를 하지않은 아들의 무례함을 트집잡아 한바탕 훈계를 했다 그럼에도 전혀 속도 시원치않고 기분도 울적하니 만사가 다 귀찮고 짜증나는 저녁시간이 되어버렸다 언젠가 아들.. 2023. 11. 22. 빵만들기 체험수업 흔하지 않은 기회를 잡아서 오늘은 쏘세지빵 만들기 체험수업에 참여하게 되었다. 수업의 이름만으로도 대단히 만족감이 높을것 같은 수업이었다. 지하철역에서 조금만 걸어가니 어렵지않게 수업장을 찾을수 있었다. 다만, 입구에 걸린 간판이 아이들에겐 아직 유해한? 부분이라 조금 아쉬웠다. 주최측에서 조금만 더 신경을 써주시어 입간판이라도 세워 주셨다면 더 좋았을것 같았다. 마치 유럽 대저택의 계단 벽면에 전통과 역사를 상징하듯 걸려있는 안내도와 여러 게시물들이 나름 이곳이 그저 허름한 장소는 아니라는걸 자랑하는듯 하였다. 수업에 앞서 내용이 그러하다보니 손씻기는 필수! 오븐에 넣기위한 빵트레이를 준비하고, 실습전 강사님의 자세하고 친절한 설명을 들었다. 다들 처음 경험해보는 수업이라 그런지 강사님의 설명에 집중하.. 2023. 9. 23. 이전 1 2 3 4 ··· 3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