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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함 들어가는 날

by loveson 2011. 1. 22.



"함"이란? 

혼례를 앞두고 신랑집에서 신부집으로 채단과 혼서지를 담아 보내는 상자

채단과 혼서지는 원래 혼례식 전날 보낸다

 

* 혼서지

   "혼인을 허락하여주심을 감사드립니다."라고 신랑아버지가 신부아버지께 직접 써서드림.

    귀밑머리 푼 본처만 시아버님께 받을수 있음.

    일부종사의 뜻으로 평생간직하였다가 관에 함께넣음.

예전엔 사람(함진아비)을 사서 보냈는데, 최근엔 신랑친구, 신랑친족 또는 신랑직접 가지고 간다.

"함" 그 자체는 비실용적이라서 최근엔 가방으로 대체한다.

함을 받을땐 떡시루에 받쳐서 신부부모와 함진아비 맞절한다.

(단, 신랑이 가지고갈때 맞절없이 신부아버님이 "수고했네"라고 말씀만 해주시면된다.^^)

 

* 사주단자-사주가 적힌 종이. 신랑집에서 신부집으로 보내면 그걸 보고 혼례일을 정하여 회신함.

  

받는 절차

1.봉채떡 미리준비

2.대청,거실에 병풍펴고 돗자리깔고 상 놓고 붉은보자기 또는 한지깔고 그 위에 봉채떡 시루째로 올린다.

3.신부는 방에 대기(노랑저고리,분홍치마) 함받는동안 방에 대기

4.노자돈 준비

5.함은 음양이 교차하는시간에 받는다.그래서 함진아비는 청사초롱 들고온다.

   함진아비 들어오면 신부 부모가 함을 받아 떡시루위에 올리고 함진아비와 맞절, 함진아비 대접

6.떡시루위에서 내려 함 열어본다. 혼서부터 꺼내본다.

   친정어머니가 칼이아닌 그릇으로 떡 떠서 신부방에 가져다준다.

7.함 열어본다(신부도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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