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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Heavy Snow Fall

by loveson 2010. 3. 10.



 

2년 마다 한번씩 폭설이 찾아오는 것이이젠 반복되는 계절의 특성을 확연히 보여주는 것 같다.

눈을 떴을 때 뿌연 유리창을 잠시 방안의 습기로 착각했었지만,

발을 동동 구르며 회사 통근버스를 기다리면서 폭설의 섬뜩함?을 실감했다.

 

아물한 폭설사이로 사라져만 가는 출근시간과 쌓여가는 긴급업무에 대한 갖가지 걱정들로 동료들과 얘기를 나누던 그때... 자지러지는 웃음과 해맑은 미소로 함께 담소를 나누며 멀어져가는 어느 부녀의 뒷모습을 보면서 순간 잃어버린 나의 동심에 애잔한 그리움이 밀려오는듯 했다.

나도 이젠 어른인가 보다..

내방의 유리창은 피터팬이 두드려 주지 않겠지?

산타 할아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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