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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선긋기연습 & 체육수업_37m01d

by loveson 2015. 5. 9.




요즘 매일 하는 활동 중 하나는 선긋기 활동이다.

조금씩 아주 조금씩 손가락에 힘도 생기고 제법 연필잡는 폼은 나는 듯..ㅋㅋ

하지만 정현이는 늘 이걸 왜 해야하는지 물어본다.

자기도 왜 해야하느니 정당한 이유가 없음 하기 싫은가보다.

그래서 내가 손가락에 힘이 생겨야 정현이 이름도 쓸 수 있고 멋진 그림도 그릴 수 있다고

설득하고서야..."으응~ 알았어" 하며 펜을 집어든다.






이젠 제법 가위질도 혼자 잘 한다.

오늘은 정말 혼자의 힘으로 모든 도형을 잘랐다. ㅋㅋㅋ


그런데 도형을 자르다 문득...

어제 그리고 잘라놓았던 원, 삼각형, 길쭉한 삼각형을 찾는 정현이...

사실 어제 치우면서 쓰레기통에 갖다 버렸는데

아차 싶어...얼른 쓰레기통에서 주워왔다.

그리고 잃어버리지 말자며 자른 도형들을 모두 스케치북에 붙여줬다.

구성은 모두 정현이가 했고...붙이는 것도 모두 정현이가...ㅋㅋ



그리고...체육수업.

하아...언제쯤 정현이도 펄펄 날아다닐 수 있을까..

오늘은 밸런스 수업이었는지...정현이에겐 고난이도 수업이었다.

안그래도 균형 잘 못잡는데




오늘은 반구 위에 올라 균형을 잡고 거기를 한발씩 옮기는 과제였다.

오늘은 결국 혼자 하진 못했고 끝까지 선생님 손을 붙잡고 수업을 했다.

에고,,,ㅠ

게다가 수업 시작 전 간단히 달리기 하는데 뒷 친구가 신발을 밟았는지...엉엉..눈물터짐..ㅠ

왜케 눈물이 많은건지....ㅠㅠ

오늘 집에서 친구들과 놀다보면 부딪힐수도..신발이 밟힐 수도 있음을..열심히 인지시켰다.

말로 될런지는 모르겠지만,,,,

근력운동과 함께 균형감각운동도 꾸준히 해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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