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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은우가 집으로 놀러오다_51m19d

by loveson 2016. 7. 25.



예전에 은우네 집에서 함께 놀고는..

몇개월을 보지 못하다가 오래간만에 만나게 되었다. 우리집에서...


역시나 오래간만에 봐서 그런지...

서로 뻘쭘해하며 이야기도 잘 하지 않았다.

내 마음은 그래도 집에 친구를 초대했는데 이것저것 말도 걸어보고 이거 같이하자..아님 저거 같이하자

라며 능청스레 이야기를 건냈으면 하는데 정현이는 부끄러운지...자신이 원하는 놀이를 나를 쳐다보며 하고싶다고 표현하고 있었다. 내가 말해주길 바라는 것 처럼...

그래서 내가 정현이가 이거하고 놀자~ 라고 말해보라 그랬는데도...

토라져서는...예쁘지 않은 모습을 계속 보였다. ㅠ

속으로는 복장이 터졌지만....표현하지 않으려 노력했다.

어쩌면 티가 났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찌되었는 시간이 흐르고 서먹함이 없어져서 서로 곧잘 놀았지만

그래도 마음 한켠에는 친구와 노는 방법에 있어서 아쉬움이 없지않아 있었다.

친구와 의견이 다를 땐..어찌해야하는지....

샤워하면서 친구가 하고싶은 것과 정현이가 하고 싶은 것은 다를 수 있는데 그럴 떈 어찌 말하는게 좋을지

이야기를 해줬더니 잔소리 듣는마냥 싫어하는 표정이어서..

또다시 성질이 불뚝 올라왔다.

내 표정만으로 나를 간파하는 정현이는 살짝 울먹이며

엄마가 말한게 생각안나면 어쩌지? 라며 울멱이는데...

어휴....답답한 마음이...ㅠ


좀 더 적극적으로 친구들과 자주 놀아야겠다는 생각이...

그리고 혼자 못한다면 관계 역시 코치를 해주는게 맞는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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