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近 墨 者 黑 >
선생님께서 정현이의 학원생활 안내차 전화가 오셨다.
내용인 즉슨, 처음에는 정현이가 정말 모범생스럽고 선생님 말이라면 무서운 줄도 알고 했던
바르면서도 여린 학생이었는데..
지금은 선생님이 뭐라해도 콧등으로 안듣는다고....
일화로
몇일 전에 선생님이 수업을 하고 계시는데
옆에있는 피터랑 계속 수다를 떨길래 선생님께서 하지말라고 말했는데도
계속 수다를 떨었다고 한다.
그래서 결국 선생님께서 피터와 정현이를 일으켜세워서 뒤에 세워놓았는데
서 있는 자세도 불량하게 서 있고, 나중에 선생님께서 따로 불러서 뭐라하는데도...
눈도 하나 껌벅하지 않더라는....(예전같았으면 눈물바람을 했을텐데...ㅠ)
아..이게 좋은 현상인지 나쁜 현상인지 대체 가늠할 수가 없다.
선생님께서는 이미 다른 아이들은 그러하고 있어서...정현이만 유독 나쁘다고 말할 수는 없다고 하시는데
정현이는 안그러다가 행동이 그렇게 변하니 유독 더 변화가 커 보인다고 하셨다.
ㅠ.ㅠ
친구들과 잘 지내고 적응을 잘하는건 좋은데....
이건 아니잖아...ㅠ
게다가..
요즘 레드반의 말썽꾸러기 폴과 친하게 지내고 있는 것 같은데..(정현이의 말에 폴이 자주 등장함)
미니특공대로 짝짝꿍이 맞아서 잘 놀다보니..
폴의 영향이 참 큰 것 같다.
좋은 친구를 만나서 좋은 영향을 받아야하는데...
집에와서 이상한 행동하고...
영어 발음도 이상하게하고..ㅠㅠ
우찌해야하나..
그렇다고 폴이랑 놀지 말라고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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