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 어르신 입원!!

"변이형 협심증"??

당췌 알수 없는 병명이다.

물론 협심증을 모른다는건 아니고...

 

대한민국 성인남성의 평균 수명은 얼마일까?

미루어 짐작하여 70이라 생각하면 (너무 짧게 잡은건가? 덜컥 겁이나네)

이젠 정점에서 내리막으로 바뀌는 즈음이라...

 

"죽음"에 익숙해져야 할 나이로 접어드는것 같아서 우울하고 씁쓸하다.

비단 인간이란 생물학적으로 유기체이기 때문에 나고 지는것은 당연하지만

그런식으로 학문적 분류와 정의로만 바라볼수 없는것이 "감정"이라는.. 마음의 생각때문이지 않을까?

 

얼마전 다시 시작한 미국드라마 "브이"에서 외계 침략자들이 인간에 대해 궁금증을 가지는것이

"영혼"이라 했던것 같다.

"영혼"이라...

그런 소식에 소스라치듯 놀라고, 훗날 찾아올 '슬픈'일에 벌써 우울해 하는것 모두다가

어쩌면 내게 있는 "영혼"이라는것 때문이 아닐까...

 

아직은.... 슬픔에... 익숙해지고 싶지도, 익숙해지지도 못하겠다.

조금더 행복할 "권리"가 내게 있지는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