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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소장회식] 가까이 하기엔 너무먼 당신.. 등불

by loveson 2013. 1. 24.




<현장검수원 격려회식>

 

인천발령후 처음으로 가까이 대면한 자리다

그동안 인사도 제대로 못했는데 좋은 기회라 생각한다.

그만큼 인천에선 너무 멀리계신 분이 되셨다.

일명 "가까이 하기엔 너무먼 당신"

부산에선 아랫집, 윗집 왕래 잦은 이웃이었는데

이젠 기회가 없다. 아쉽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내게 다행스러운 일이다.

부담이 많았다. 너무 큰분이여서 가까이있으니 너무 부담스러웠다.

바라는 만큼 쫓아가지 못해 스스로 주눅들었다.

좋은말씀 많은 가르침 주셨으나 그릇의 크기가 작아, 성격이 느려 담아내지 못했다.

그러다보니 아랫사람으로 윗분을 제대로 보필하지 못했다. 죄송스럽다.

 

하지만, 기대하지도 않게 오히려 기회를 주셨다

다시한번 해보겠다.

잘 갈수 있을것같다. 가까이에선 너무큰 벽이지만 멀리 계시니 등불이다.

조금은 편안한 마음으로 예전에 해주신 말씀하나하나 새겨가며 천천히 따라가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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