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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2-1-(1) 정신분석 상담

by loveson 2018. 8. 9.




http://cafe.daum.net/socw97/O2E7/102?q=%EC%A7%81%EC%97%85%EC%83%81%EB%8B%B4%EC%82%AC%20%EC%A7%81%EC%97%85%EC%83%81%EB%8B%B4%ED%95%99%20%EC%A7%81%EC%97%85%EC%83%81%EB%8B%B4%EC%9D%B4%EB%A1%A0     




1.정신분석 상담


  1) 기본전제 및 주요개념

      (1) 인간의 "정신" 은 다양한 에너지가 상호작용하는  "힘의 체계" 이다.

           * 에너지가 상호작용 : 에너지를 방출하고 긴장을 완화함 => 만족감, 즐거움

      (2) 인격(성격)의 구조 : 원초아(id), 자아(ego), 초자아(Super-ego)  


정신역동 모델: 지그문트 프로이트에 의하여 정립된 것으로 인간 내면의 원초아와 자아, 초자아의 갈등과 투쟁을 통해 인간의 정신과정이나 행동이 결정된다는 이론.

우리 몸 속에는 아니 우리의 마음 속에는 우리라는 사람을 만드는 성격의 구조들이 있습니다. 

바로 원초아(id), 자아(ego), 초자아(super-ego)라는 녀석들이죠.

요 세 녀석들이 싸움을 어떻게 벌리고 끝맺느냐에 따라서 우리들은 거친 사람이 되기도 하고, 현명한 사람이 되기도 하고, 틀에 박힌 사람이 되기도 합니다.

그런 드라마틱한 싸움들을 프로이트 조상님은 '정신역동'이라고 불렀습니다.

저는 이 셋의 모습이 마치 한 집에 사는 어린아이(원초아, id)와 며느리(자아, ego) 그리고 시아버지(초자아, super-ego)와의 동거처럼 생각이 됩니다.

이 중에서 가장 일도 많이 하고 눈치보면서 양육에 부양에 이리 치고 저리 치는 존재는 누구일까요?

바로 며느리 역할을 하는 자아(ego)일 것입니다.


원초아(id) :


아이는 호기심이 많고 겁은 없는데다 활동능력은 왕성하기 짝이 없습니다.

하고 싶은 것도 많고 꼭 해야 직성이 풀리는데 문제는 말이 안통합니다.

원하는 걸 얻기 위해 떼를 쓰다가 반항을 하다가 때로는 폭발을 하면서 통제불가의 상태로 분노를 표출합니다.

며느리는 그런 천방지축 아이가 행여라도 다치거나 사고를 칠까봐 늘 조마조마 합니다.

때로는 달래고, 때로는 얼르고, 때로는 눈을 가려주기도 하고, 때로는 좋은 방법을 찾아 스트레스를 풀어주기도 합니다.

시아버님은 아이를 버르장머리 없이 키운다고 맨날 잔소리를 하시기 때문에 며느리는 아이 때문에 눈치가 이만저만 보이는 것이 아닙니다.

그래도 내 새끼가 먼저라 떼쓰고 울고 있는 걸 보면 마음이 아픈 걸 어쩝니까.

그러니 시아버님 보는 앞에서는 아이를 말리다가도 기회가 오면 아이가 원하는 것을 해주려고 항상 눈치를 살피고 있습니다.


초자아(super-ego) :

많이 배우고 고지식한 시아버지는 인간에게 흠이 있는 꼴을 못 보십니다.

시아버지는 아이다움 보다는 인간다움을 강조하며 모든 인간은 이렇게 살아야 한다는 확고한 소신을 갖고 계십니다.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는 이상적인 인간상을 갖고 계시다보니 버르장머리 없는 손주녀석도 그것 하나 제대로 교육 못 시키는 며느리도 영 탐탁치가 않습니다.

그러니 아이는 몇 살이 됐건 흐트러짐 없이 자기 할 일을  착실히 하고, 규범을 따라야 하며, 어른을 공경해야 인간답게 크고 있는 겁니다.

며느리는 어른이니 이미 그런 인간이 되어서 아이에게 완벽한 모범을 보여주고 있는 존재여야 합니다. 

시아버님의 가르침대로 열심히 사는 건 참 잘 사는 인생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며느리는 진짜로 그런 인간으로서 살아가려고 노력합니다. 

하지만 그 기준을 못 맞췄을 때는 양심의 가책과 함께 그것도 못 지키는 못난 사람이 된 것 같은 자괴감에 사로잡히곤 합니다.


자아(ego) :

며느리는 이 집에서 늘 긴장을 늦출 수가 없습니다.

모든 책임이 본인에게 있고 사실상 그 일을 할 수 있는 것도 본인 뿐이라는 것을 잘 압니다.

주어진 일들을 척척 다 갈등이 없이 해내면 좋겠지만 자신은 만능이 아닙니다.

이 끝도 없는 싸움을 조율하고 늘 긴장상태로 눈치를 보느라 며느리도 피곤하고 지칩니다.

때로는 불안하고, 때로는 인정하기 싫고, 때로는 어딘가에 풀고 싶고, 때로는 진짜로 멋지게 일을 해결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나름대로의 방법들을 미리 미리 마련해 두고 갈등이 생길 때마다 그 방법들을 써서 불안과 긴장을 잠시 해결합니다.

그런 방법을 쓰지 않는다면 불안해서, 긴장해서, 무서워서, 창피해서, 화가 나서 더이상 뭘 못할 지경이 될것이기 때문입니다.

며느리는 지치고 힘든 이 상황에서 잠시라도 벗어나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좀 쉬고 싶습니다.

때로는 이꼴 저꼴 안 보고 다 때려치고 싶습니다.


꼭 들어맞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이해를 위해서 나름대로 재미있는 구도를 설정해 보았습니다. ^^

정신역동을 시험으로 볼 때는 쉽지만 깊이있게 이해하자면 심오한 메커니즘이거든요.


정신역동의 관점에서 원초아(id)인 우리의 감정은 쾌락원리에 의해서 움직입니다 

나의 욕구충족을 위해서 또 원초적인 쾌락을 얻기 위해서 늘 가장 먼저 고개를 내미는 녀석입니다.

​원초아는 원하는 것을 지금 그 자리에서 얻고 싶은 충동성이 강합니다.

문제가 되는 것은 그것을 얻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기 때문에 초자아와 늘 갈등을 일으키게 된다는 것이죠.

그럴 때 자아(ego)가 자신의 능력을 총 동원해서 그 갈등을 조율해 내기 때문에 우리들은 심리적 건강을 유지하게 됩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초자아가 맞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그렇지가 않습니다. 

인간다운 그럴싸함은 초자아가 추구하는 것이지만 근본적으로 나라는 사람의 만족감은 원초아에서 나오거든요. 원초아의 욕구를 무조건 억누르고 살면 오로지 역할에 충실할 뿐 나라는 사람의 존재감은 없는 삶을 살게 됩니다. 진정한 삶의 즐거움을 느낄 때 또 인간다운 짜릿함과 감동을 느낄 때는 원초아가 만족했을 때입니다.


원초아는 논리도 없고 방향도 없어서 언제 어느때 어떤 방식으로 튀어나올지 몰라 늘 긴장하고 있는 존재가 있습니다. 바로 자아(ego)입니다. 

쾌락원리가 아닌 현실원리에 의해 작동하는 이녀석들은 우리들이 일을 하고, 공부를 하고, 무언가를 행할 수 있도록 나머지 자아와 기능들을 통제하고 조정합니다.  

자아가 판단할 때 원초아의 욕구가 현재 적절하지 않다 생각되면 두더지 잡기처럼 튀어나오는 원초아의 머리를 일단 망치로 쳐서 눌러 놓습니다. 

그런 다음 그보다 다른 것들을 우선순위에 놓고 생산성을 꾀하려고 노력합니다. 

그러나 자아는 알고 있습니다 

원초아는 승질이 드러워서 언젠가 폭발하게 되면 그 땡깡을 감당하기 어렵다는 것을요.

 

게다가 고등동물로서의 품위를 지키고자 하는 초자아의 욕구도 절대 무시해서는 안됩니다. 

초자아는 모든 상황을 내려다 보면서 여기 저기 간섭하고 비판적으로 통제를 하고 싶어합니다.

도덕원리에 의해 작동되는 초자아는 가치와 도덕을 중시하기 때문에 내가 하는 짓이 맘에 안들면 양심의 가책을 느끼며 마음이 찔리게 하는  재주가 있습니다.

특히 초자아는 원초아의 철없는 꼴을 보기 싫어하기 때문에 둘이 맞붙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만약 두 녀석이 싸우게 되면 막무가내인 원초아 때문에 초자아가 뒷목을 잡고 쓰러지는 일이 생깁니다. 

그러면 초자아는 원초아를 잡는 게 아니라 자아를 훈계하며 못살게 굽니다.

원초아처럼 막무가내는 아니지만 초자아한테 한 번 잘못 걸리면 ​도리도 양심도 없는 인간 이하의 취급을 받아야 합니다.

      

그래서 자아는 때로는 억압으로, 부인으로, 합리화로 그 순간들을 대처하면서 원초아와 초자아의 갈등을 효과적으로 조율해 나갑니다.

방어기제가 그 둘 사이를 조율하는 것은 아닙니다.

방어기제를 써야 자아가 이성을 잃지 않고 상황에 대처할 수 있다는 이야기인 거죠.

방어기제를 쓰지 않고 불안과 긴장과 화를 올라오는 대로 다 풀고 산다면 그야말로 쌩 무식한 인간이 되기 십상입니다.

​그러니 방어기제는 자아가 자신의 모냥을 덜 빠지게 할 때 사용하는 품위유지의 도구인 것이죠.

자칫 자아가 진퇴양난의 순간에 몰려서 둘의 싸움을 조율하지 못한다면 자아 분열이 일어날지도 모릅니다.

그러니 우리는 자아가 쓰는 방어기제에 고마움을 느낄 줄 알아야겠습니다.


초자아는 본인의 기준이 높아서 까다롭고 재수없는 존재기는 하지만 요주의 대상은 아닙니다. 

문제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원초아의 충동성과 공격성입니다. 

그래서 자아는 원초아가 지 맘대로 머리를 내밀며 놀 수 있는 순간이 올 때를 기다립니다. 

그 시간동안 좀 놀게 해주면 한동안은 원초아가 잠잠하게 지낼 수 있기 때문이죠.


그 순간은 언제일까요? 

바로 자연에서 어떤 압박감 없이 편히 쉬거나, 자연처럼 편안한 사람을 만나서 내 마음대로 내 성깔을 부릴 수 있을 때입니다. 

그 때 자아는 방어기제를 철수하고 원초아가 마음껏 머리를 내밀고 놀 수 있도록 풀어줍니다.

그동안 원초아는 맘껏 화를 내기도 하고, 애교를 부리기도 하고, 먹기도 하고, 놀기도 하고, 울기도 하고, 장난을 치기도 하면서 그동안 묵혀둔 자신의 욕구를 실컷 충족해 나갑니다.

 

자아 역시 그 시간이 꿀맛 같습니다.원초아를 풀어 준 그 시간에 비로소 긴장에서 벗어나 휴식을 취할 수 있거든요. 주변사람들의 시선이 없기 때문에 초자아도 그 때는 자신의 품위를 지키느라 꼿꼿하게 있을 필요가 없습니다.그래서 그 시간만큼은 원초아와 자아와 초자아가 갈등 없이 평화롭게 함께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왜 편안한 자연을 찾고, 편안한 사람을 자꾸 찾게 되는지 조금은 이해가 되지 않나요?

신체적인 건강을 위해서는 운동과 좋은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듯이 심리적인 건강을 위해서는 자아가 편안히 잘 쉴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누군가에게 '편안하다'라는 말을 자주 듣는 사람이라면 건강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무언가를 도와주어서 편안한 사람이 아니라 함께 쉴 수 있는 편안한 사람이 될 수 있다면 건강한 관계라고도 할 수 있겠구요.


가장 근본적인 심리적 편안함은 결국 어린시절 부모가 주어야 할 것입니다.

어린 시절부터 부모의 눈치와 압박에 시달리는 아이들은 집에서조차 편안히 쉬지 못하고 방어기제를 발동해야 합니다.

진짜로 내 아이의 속이 편안한지 또 편안하게 쉴 수 있는 환경이 되고 있는지 돌아보고 이제라도 해줄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3) 인간의 정신의 구조(정신영역)는 "의식", "무(無)의식" 그리고 그 사이에 "전(前)의식"이 있음.

           - 의식 : 자각하고있는 생각

           - 전의식 :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의식영역으로 이끌수 있는부분

           - 무의식 : 자각하지 못하는 경험 & 기억, 본능에 의해 지배됨

   

      (0) 심리적 결정론에 기초하여, 무의식이 중요하고, 성적욕구가 중요함


      (0) 불안이란 ? 임박한 위험을 알리고, 무언가 하도록 권고하는 무의식적 긴장상태

           불안에 대해 적절한 대책이 취해지지 않으면 "자아"가 위협받게 되며, 자아가 합리적/ 직접적인 방법

           으로 불안을 제거할수 없을때 비현실적 방법인 "방어기제"에 의존하게 된다.

           * 불안의 종류와 해결책

              - 현실적 불안 :    현실적 위협이 있는 경우     <-- 현실문제에 대처

              - 신경증적 불안 : 원초아와 자아 間  갈등       <-- 방어기제 사용

              - 도덕적 불안 :    원초아와 초자아 間 갈등     <-- 방어기제 사용

     

      (0) (자아)방어기제

           : 불안을 감소시키고 자아를 보호하기위한 무의식적 과정

             1) 억압/억제 - 의식하기 너무나 고통스럽고 충격적인 기억을 무의식으로 밀어넣는것

                        / 의식적으로 생각과 느낌을 억누르는것

             1) 거부 - 위협적인 현실에 눈감아 버리는것

             1) 반동형성 - 금지된 충돌이 표출되지 않도록, 되려 정반대로 행동하는것

             1) 퇴행 - 비교적 단순한 초기의 발달단계로 회기,후퇴하기

             1) 합리화 - 현실 도피를 위해 그럴듯한 구실을 붙여 이유를 대는것 (변명하기)

             1) 전위(치환) - 충동을 덜 위협적 대상으로 방향을 전환하는것

             1) 투사 - 자신이 받아들일수 없는 심리적 속성,문제원인등을 타인에게 돌림

             1) 고착 - 발달단계 중 어느 한 단계에 머무르는것

             1) 승화 - 사회적으로 용납되는 생각이나 행동양식으로 전환하는것(성숙한 방어기제)

 

 

상담과정

시작 단계 : 내담자의 과거 발달사를 알아보는 과정으로 최대한 많은 정보를 파악하여 진단하고 상담계획 세움

전이발달 단계 : 내담자가 과거 아동기의 무의식적 갈등과 현재의 문제를 연관시킬 준비가 될때

훈습 단계 :

전이해결 단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