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 첫 여름방학..
방학인데도 불구하고 정현이는 쉼없이 공부하며 학원을 다니고 있다.
매일이 그런 일상이라 밖에서 뛰어놀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는 생각을 못했는데 동네 다른 친구는 바이올린 수업 끝나고 나서 놀이터로 놀러나간다는 말을 듣고 문득 놀이시간이 없어서 뭔가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라는 두려움이 몰려온다.
그래서 당장 집에서나마 조금이라도 운동을 시켜야겠다고 생각하고 운동방으로 아들을 불렀다.
일단 운동방에 오는것 만으로도 아들은 신난다. 간단히 몸을 풀고 캐치볼을 시작했다.
마치 MLB 외야수가 홈런성 타구를 잡아내듯 먼진 포즈를 취하는 아들.
키가 자라는 빠른 속도에 비해, 운동량이 턱없이 부족하여 갈수록 자세가 구부정 해져서 아빠는 언제나 고민이고 걱정이다. 그래서 내친김에 앉아있는 시간이 많은 아들의 허리근육 단련을 위해 다른 운동도 시켜본다. 재밌게 야구놀이도 해줬으니 아빠가 바라는 재미없는 운동도 열심히 해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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