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주말엔 아빠가 부산에 내려가서 열심히 놀아줬는데
이번주엔 엄마랑 정현이랑 서울에서 교육모임 참석때문에 상경하는바람에 일요일에만 아빠얼굴을 잠시보고 다시 비행기로 부산에 내려가게 되었다.
코엑스에 있을때부터 빨리 집에가서 아빠랑 로봇트레인 놀이 하고싶다고 했는데, 공항 탑승gate에 들어갈때가 되어서야 다음주에 만나자고 얘기해줬다.
얘기를 하면서 아빠는 아들얼굴을 보니 뭔가 울컥 거려서 말 길게 못하고 그냥 안아줬다.
그런데 정현이가 걸어가다가 무엇에 걸렸는지 넘어질뻔해서 울었다.
엄마가 정현이한테 놀래서 그랬냐고 물어봤는데, 정현이왈 아빠랑 부산에 못간다고 슬퍼서 그렇단다. ㅠㅠ
겨우 달래서 비행기에 태워보냈는데, 비행기안에서 엄마가 그러는데 사진속 저런표정 짓고 있더란다.
아빠 보고싶어서 찾는날도 그리 길지 않다는데 그 기간만이라도 실컷 같이 있으면서 놀아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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