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태교일기] 아빠와의 인사말

by loveson 2011. 11. 18.


"딩동딩동, 딩동딩동, 미미야~ 아빠야 ^^

우리 미미 잘 지내고 있나요?
시간이 지날수록 미미가 너무 보고싶은 아빠에요.
미미도 아빠가 보고싶나요? ^^
빨리 시간이 지났으면 좋겠어요." (오글오글 ^^)

 

언젠가 아빠는 걱정스러운게 생겼어요.
조용히 잠들어 있는 미미를 갑작스레 부르면 미미가 놀랄까봐 어떻게 해야하나 한참을 고민했어.
그래서 오늘은 엄마랑 상의한 끝에 미미에게 건네는 첫인사말을 정했어.

 

"딩동딩동~,딩동딩동~" 어때요?
이제 어디선가 "딩동딩동"하고 들리면 아빠가 미미를 부르고 있는거니까 "방긋방긋"하고 웃으며 아빠를 반겨줘야해 알쭁?

 

오늘은 또 너무나 즐거운 금요일이네. 조금있으면 엄마랑 미미를 다시 만나겠구나. 일주일이나 기다려서인지 엄마랑 미미가 너무 보고싶어서 오늘은 아빠가 일을 잘 못하겠네. 그래서 지금 아빠는 병원에서 찍은 미미 모습을 몇번이나 다시 보고 있어요.


꼬물꼬물 움직이는 미미 손이랑 발이랑
씰룩씰룩 쌜룩쌜룩 거리는 이쁜 미미 엉덩이가
너무나 사랑스러워서 아빠는 한참을 바라보고 있단다. ^^

이런 미미를 보고있으면 점점더 기분이 좋아지는것 같네.

 

아참, 요즘 엄마가 바빠보이지? 엄마가 요즘 미미를 건강하게 자라도록 하려고 바쁘게 생활하고 있다는구나.책도 읽어주고, 음악도 들려주고, 손도 꼼지락꼼지락 하면서 예쁜 가방도 만들어 보고있다는구나.
미미도 그런 엄마의 사랑이 느껴지지요?

 

우리에게 너무 소중한 미미야 오늘도 건강하고 이쁘게 지내렴.
조금있다가 따뜻한 아빠 손길로 쓰담쓰담해줄게요.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