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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서울 나들이

by loveson 2019. 11. 29.

 

 

 

 

영상을 볼때마다 너무 아쉽게 느껴진다. 아이의 호기심을 어른의 지나친 보호심으로 억누른거 같아서.

만약 저때에 직접 대종을 만져봤다면, 그 떨림을 느껴봤다면 아이의 기억속에 평생 지워지지 않을 소중한 기억으로 남았을텐데.

이렇게 후회하면서도 후에 또 이런상황을 마주하게 되면 여지없이 아빠는 또 아이를 말릴것이다. 너무 소중하고 귀중해서 아끼고 감싸고 조심해야하기때문에.         

 

 

 

여유롭게 호텔을 나서서 종각역 교차로를 지날때즈음에 정오가 되었다.

신호등이 바뀌길 기다리고 있었는데 안내방송이 흘러나왔다.

급히 보신각 2층으로 올라갔더니 외국인 종치기 체험행사가 진행되었다.

한복을 차려입은 한무리의 외국인들이 타종행사를 했다.

12번의 타종이 끝난 즉시 관리자의 안내에 따라 모두들 진동이 계속되는 대종에 손을 대고 기원의 시간을 가졌다.

직접 타종을 해보지 못해서 아빤 내심 맘이 상했지만, 이어진 기원행사에 맘이 금새 풀렸다. 

    

      

오두방정 중인 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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