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출근해보니 책상위에 떡하니 놓여진 "드립커피" 한봉지...
누가 올려놨는지 대~충 짐작이 간다.
의도적인것을 알지만 그리 밉게 보이지 않는 이러한 소소한 행동들이
그사람에 대한 인상을 아름답게 만든다.
이러한 행동, "니가 얘기한건 내가 다 기억해줄께.."
조금 달리보면 오싹한 스토커의 얘긴듯 하지만
반대쪽에서 보면 너무나 따스하고 다정다감한 마음을 가진 천사의 모습으로 비칠것이다.
젊은 사람이 이정도 감흥이 느껴지는데..
하물며,
퇴근하여 현관문을 들어서도 본체만체 TV에 빠져있는 wife 의 얼굴을 마주해야하는 사오정 세대라면..
얼마나 귀엽고 깜찍해보일까.
과연 "입안의 혀"라 해도 과하지 않을터...
세상 모든사람들에겐 배울점이 있다고들 흔하게 얘기하는데
난 과연 이러한 삶에 대한 자세를 배울 수 있을까
아니 배우려 할것인가?
조직에서의 생존전략, 필수조건으로 어쩌면 이런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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