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스 시대와 태초의 빅뱅 < 신들의 계보 : 116 ~ 122행 >
- 태초에.. 카오스가 있었다.
천지창조 이전의 어둠만이 가득한 (우주가 들어갈만한) 무한한 텅빈공간.. 그것이 바로 카오스(대공허, 무질서, 혼돈)이다.
- 오랜시간이 흐르면서 카오스에서 혼돈의 결정체들이 생기게 되었고, 카오스를 떠돌던 그 결정체들이 모여 결국 폭발(빅뱅?)이 일어남.
가이아의 탄생과 우주의 창조
- "자연발생적으로" 거기에서 나온것이 대지의 여신 "가이아"이고, 이어서 모든 물질을 결합/생성하게하는 정신적 힘인 "에로스(아프로디테의
아들 아님)"가 생겨났다.
- 이로써 카오스, 가이아, 에로스의 태초의 3가지 신(힘,원리,법칙)이 있게되었다.
* 헤시오도스(BC 7C경)의 "신통기(신들의 계보, 천지창조 계보)" - 카오스 다음에 자연적으로 나타난것이 가이아(땅,대지) 이다. 즉, 카오스로 부터 태어난것이 아닌 자연발생했다. - 마찬가지로 자연적으로 타르타로스(지하세계, 사후세계)와 에로스(사랑,욕구,번식의지)가 순서대로 나타나 태초의 4가지 신이 존재함 |
* 오르페우스 신앙의 천지창조 계보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lljy3414&logNo=70143048048 - 출처 : 그리스 신화의 이해 (이진성 지음) - 헤시오도스 계보는 단계적/선형적인데 반해, 오르페우스 신앙의 계보는 시작과 끝 맞물림,펼침,되감김이 있고,복잡, 종류도 다양함. 그 중 가장 오래된 천지창조의 문헌은 1) 아리스트파네스의 희극 "새(BC414)"의 몇 시행, 2) 에우리피데스의 "휩시필레" 편린(BC405)", 3) 데르베니에서 발견된 파피루스(BC5C ~4C경)의 3가지가 대표적이다. - 태초에 카오스(태초의 공기), 닉스, 에레보스, 타르타로스의 4가지 힘이있었고.이후에 가이아, 아이테르(공기), 우라노스가 등장함 - 천지창조의 주역이 "닉스(밤)"과 "프로토고노스(제일 먼저 태어난자)" 인것은 공통적이다. |
카오스의 자녀들 < 신들의 계보 : 123 ~ 125행 >
- 이후에, 카오스는 배우자 없이 밤하늘의 맑은 어둠인 "닉스(밤의 여신)"와 땅속의 칠흙같은 어둠(암흑)인 "에레보스(어둠의 남신)"
를 만들었고, 이들, "닉스"와 "에레보스"가 결합하여 맑은 대기인 "아이테르(푸른하늘, 창공의 신)"와 "헤메라(낮의 여신)" 를 낳았다.
즉, 밤과 낮이 생겨났다.
- 이로써 카오스로부터 모든 천체가 운행할 우주의 드넓은 어둠과 낮과 밤의 세계가 생겨났고,
이렇게 형태와 모양이 갖춰진 질서정연한 우주의 모습이 바로 코스모스(Cosmos) 이다.
가이아의 자녀들(신들의 계보 : 126 ~ 138행) : 우라노스의 출생과 우주지배
- 가이아는 처녀생식으로 제일먼저 자신과 대등한 별 많은 우라노스(하늘)를 낳아서 가이아 자신 주위를 완전히 감싸도록 함으로써 우라노스가
영원토록 축복받은 신들에게 안전한 거처가 되게 했다. 또한, 거칠게 파도치는 폰투스(바다)를 낳았으며, 여신들과 산골짜기에 사는 요정들의
즐거운 처소인 오레(긴 산 = 산맥)들을 낳았다. 그리하여 땅, 하늘, 바다, 산으로 지금의 지구가 만들어짐으로써 "가이아"에 의해 모든 세계의
처음이 완성되었다.
- 우라노스는 자신의 어머니인 가이아에 대한 집념과 집착이 강했다. 그때의 지구는 둥글고 하늘과 땅의 경계가 미묘했고, 낮과 밤이 있어 밤만
되면 우라노스가 가이아를 찾아왔고, 계속 가이아를 범하여 임신시켜 자식을 낳게했다.
* 가이아와 우라노스의 결합 이전까지가 우주의 물리적, 공간적 요소들이 갖춰져가는 시기이고, 티탄이 탄생하는 시기부터 신들이 본격적으로
활동하는 시기이다. 즉, 우주의 몸이 만들어지고, 이후에 의식이 활동하여 사건이 만들어져 가는것이다.
- 가이아와 우라노스 사이에 처음 태어난것이 타이탄 시대의 신들인 티탄 12신(거인족)이었고, 남신(티타네스)은 오케아노스(세계해, 가이아를
둘러싼 거대강, 대양의 신), 코이오스(하늘덮개,태양의 신), 휘페리온(높은곳을 달리는 태양의 신), 크리오스, 이아페토스(프로메테우스의
아버지), 크로노스(시간의 신) 이었고, 여신(티타니네스)은 테이아(휘페리온과 결혼하여 태양의 신 헬리오스, 새벽의 여신 에오스, 달의 여신
셀레네 낳음), 레아(크로노스 부인이며, 제우스 엄마), 므네모시네(기억의 여신, 춤과 노래의 여신 뮤즈의 엄마), 포이베(달의 여신), 테티스
(강의 신, 오케아노스 아내), 테미스(재판의 여신,정의와 법을 다스림) 였다.
- 이때까지만 해도 우라노스와 가이아 둘사이의 금실이 나쁘지않았다.
키클롭스와 헤카톤케이레스 < 신들의 계보 : 139행 ~ 154행 >
- 티탄 이후에 가이아는 외눈박이 키클롭스(동그란 눈) 3형제와 백수의 헤케톤케이레스 3형제를 낳게되었는데, 키클롭스와 헤케톤 케이레스는
외모도 기괴했고, 힘도 강했으며, 성격이 난폭하여 형과 누나인 티탄12신들을 괴롭혔다. 또한, 넘치는 힘과 육중한 체구로 휘젖고 다니면서
세상을 어지럽혔다.
* 키클롭스 3형제 : 각각의 재주가 있어, 브론테스(천둥을 일으키는자), 스테로페스(번개를 일으키는자), 아르게스(선명하게 빛나는자, 벼락)
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hn?memberNo=35557683&volumeNo=14119314
* 헤케톤 케이레스 3형제(헤케톤 ; 100개, 케이르 ; 손 => 백수거신) : 코토스, 브리아레오스, 기에스
- 이를 괘씸히 여긴 우라노스가 키클롭스와 헤케톤케이레스를 가이아의 몸속 깊은 곳, 타르타로스에 가둠.
- 이를 계기로 우라노스와 가이아의 사이가 틀어지게됨.
-------------------------------------------------------< 참고자료>-------------------------------------------------------------
* https://sosojeongbo.tistory.com/16
* https://blog.naver.com/pollytelly/221379197758
그리스 신화의 여신들
* https://ko.wikipedia.org/wiki/%EC%B9%B4%EC%98%A4%EC%8A%A4
* 그리스 신들의 세대분류
1세대 : 태초의 신(원시단계의 자연을 뜻함.)
2세대 : 그들의 자손인 티탄
3세대 : 올림포스의 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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