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노스의 모반 < 신들의 계보 : 154 ~ 210행 >
- 하늘의 신 우라노스는 강력한 힘으로 신들을 지배했다. 그래서 모두가 그를 두려워했다. 하지만, 크로노스는 훗날 아버지와 같은 신들의 왕이
되리라 생각했다.
- 한편, 키클롭스와 헤케톤케이레스가 타트타로스에서 요동치는 바람에 가이아는 힘들어했고, 늘 제멋대로인 우라노스를 제거해야겠다라고
생각하여, 가이아는 대지에 있던 가장 단단하다는 조각인, 아다만트(Adamant)를 모아 자신의 가슴에 있는 "원한의 샘"에서 제련하여 거대한
낫(or 하르페?)을 만들었음.
- 그리고, 티탄 12신을 불러모아 우라노스를 제거하자 했는데 다들 주저하였지만, 이때, 막내인 크로노스가 선뜻 나섬. 이에 가이아는 크로노스
에게 낫을 건네주었고, 아버지를 제거하고 동생들을 구해달라고 함.
- 어느날, 우라노스가 하늘에서 내려와 가이아에게 다가왔을때 매복해있던 크로노스가 갑자기 나타나서 우라노스의 성기를 잘라버렸고, 그것을
등뒤로 아무렇게나 던져버림.
- 갑작스런 공격에 꼼짝없이 거세당한 우라노스는 고통스러워하며 황급히 도망쳤으며, 이때, 우라노스가 도망가며 "너도 나와 같이 자식에게
똑같이 당할 것이다"라고 저주를 퍼부음. 그리고, 고통속에서 도망친 우라노스는 더이상 가이아를 찾지 않았고, 이 사건 이후로 하늘과 땅이
갈라져 더이상 섞이지 않게 되었음.
- 아무튼, 이렇게해서 크로노스는 아버지가 쥐고있던 세상의 지배권을 빼앗게 되었음.
- 한편, 잘려나간 남근에서 나온 "피의 정기"가 대지(가이아)에 흘러 에리니에스 3쌍둥이 자매(복수의 여신; 알렉토, 티시포네, 메가에라)와
기간테스(거인족)가 태어났으며, 또한, 요정(님프, 멜리아데스(Meliae)라는 물푸레나무에 깃들어 사는)이 태어났다.
* 에리니에스는 머리카락이 전부 뱀이고, 횃불을 들고 다니며, 나쁜사람들을 샅샅이 찾아내서 복수를 해주어었다. 비밀스러운 바늘을 가지고
있었으며, 사람들 눈에는 보이지 않는 투명한 바늘이며, 죄지은 사람들을 찔러 벌을 주었음.
* 기간테스는 엄청나게 거대한 거인 괴물족, 다리는 뱀처럼 가늘다.
- 또한,크로노스에 의해 잘려나간 우라노스의 성기는 바다에 빠졌고, 거기서 나온 "사랑의 정기"가 거품(포말)이 되어 떠돌아 다니다가 결국
키프러스 섬에 이르러 아프로디테(비너스, 사랑과 미의 여신)로 변함. 그곳에 있던 여신들이 아프로디테를 고운옷으로 입히고 보석으로
꾸민뒤 백조가 이끄는 마차를 태워 신들이 사는곳으로 데려다줌.
* 그리스어로 "아프로"는 거품을 의미하며, "아프로" + "디테" = 거품에서 태어난 자를 의미함. 복수와 사랑은 모두 광기의 일종으로 나타난다
는 의미가 신화에 들어있는건 아닐까?
* 거품형태로 바다를 떠돌아 다닐때 조개가 태워주었음.
밤과 불화의 자녀들 : 운명, 죽음, 비난 < 신들의 계보 : 211 ~ 232행 >
- 한편, 닉스와 에레보스 사이에서 아이테르와 헤메라 다음으로, 타나토스(죽음의 신), 힙노스(잠의 신), 에리스(싸움과 불화의 여신), 네메시스
(복수의 여신,정당한 분노) 가 태어났다.
- 닉스의 세 딸, 모이라이는 사람과 신의 운명을 다스리는 신이었다. 첫째 클로토(베를 짜는 여신), 둘째 라케시스(나누어 주는 여신), 그리고
막내 아트로포스(거역할수 없는 여신)이며, 이들은 커다란 실타래와 가위를 들고다니며, 사람이 태어나서 죽을때까지 따라다니고 감시했다.
사람이 태어나면 그때부터 실타래를 빙글빙글 돌리다가 실을 싹뚝 자르면 생명도 끝이났다. 이때, 타나토스와 힙노스는 두 날개를 펼쳐서
영혼을 재빠르게 옮겼다. 타나토스는 단단한 철 심장과 강한 마음을 지니고 있어 사람들의 죽음을 항상 마주할수 있었다.
폰토스의 자녀들 : 네레우스, 네레이스, 포르퀴스, 케토, 메두사, 에키드나 < 신들의 계보 : 233 ~ 336행 >
- 한편, 가이아는 우라노스와 계속 관계하던것에 적응되어있어 크로노스의 모반이후에 무척이나 외로워했고, 계속된 유혹에 못이겨 우라노스
대신 폰투스(1세대 바다의 신, 그리스어로 바다 or 흑해를 지칭함)를 두번째 남편으로 맞이하였다.
- 폰투스는 평소의 모습은 착하고 어질면서 동시에 형인 우라노스와는 다르게 권력에는 관심이 없었고 괴물 자식을 낳더라도 어머니를 몰아세우거나 자식들을 우라노스 형처럼 타르타로스에 감금하거나 그러지 않았다. 오히려 자식을 사랑했고 유일하게 어머니 가이아 외에는 바람을 전혀 피우지 않은 신으로 유명하기까지 하고 그는 꽤 잘생기고 훈남이었다고 한다. 평소에 권력이 관심이 없 던 그는 바다에서 노는 것을 무척 좋아해서 자주 바다에서 수영을 즐겼다고 전해진다.
- 가이아와 폰투스의 사이에서 네레우스(‘바다의 노인’), 타우마스, 포르퀴스, 케토, 에우로비아가 태어났다.
- 네레우스는 오케아노스(대양의 신)의 딸인 도리스와 결혼하여 딸을 백명낳았다. 이들이 네레이데스 이다. 이들은 바다를 지키는 일에 온 힘을
쏟았으며, 선원들에게 바닷길을 안내해주며 앞으로 일어날 일을 말해주었다. 이들중 암피트리테는 훗날 포세이돈의 아내가 되었다.
- 폰토스의 맏딸인 케토는 바다의 신 포르키스와 결혼하여 머리카락이 하얗고, 눈과 이가 하나밖에 없는 그라이아이 세 자매를 낳았다.
오케아노스와 강의 자식들 : 오케아니스 및 강 < 신들의 계보 : 337 ~ 370행 >
고대 그리스 인들은 평평한 지구가 바다에 둘러쌓여 있다고 생각해서, 바다를 위대하다고 여기며 우러러보았다. 1세대 티탄신 오케아노스와 테티스도 바다를 다스리는 신이다. 오케아노스에게는 바다와 강과 시내, 샘을 지키는 수천명의 자식들이 있었다.
티탄신족들의 자녀들 : 휘페리온과 테이아.. < 신들의 계보 : 371 ~ 410행 >
헤카테의 찬가 < 신들의 계보 : 411 ~ 452행 >
크로노스의 치세(12티탄족의 우주지배) 와 제우스 남매들의 탄생 <신들의 계보 : 453 ~ 500행 >
- 크로노스는 자신과 같은 티탄들에게 중요한 임무를 맏기고 세상을 다스렸다. 즉, 지금까지는 태초의 신들이 세상을 다스렸지만, 이제 티탄의
시대가 도래한것이다.
- 한편, 크로노스는 키클롭스와 헤카톤 케이레스의 거대한 신체와 능력이 자신에게 방해가 될것같아서, 어머니 가이아와의 약속을 어기고
키클롭스,헤카톤케레이스를 타르타로스에 그냥 가둬놓았다.
- 그러한 크로노스에 불만을 품은 가이아가 "너도 똑같이 아들한테 당해라"고 저주를 퍼부었고, 그에 겁먹은 크로노스는 레아(누이 & 와이프)와
결혼한 후에 둘사이에서 자식들을 낳았는데, "헤스티아(가정의 여신), 데메테르(땅의 여신), 헤라, 하데스, 포세이돈"을 태어나는데로 바로
통채로 집어삼켜버림. 평생 배속에 가둬놓고 감시할 생각이었음.
제우스의 피신과 성장
- 레아가 6번째인, 막내 제우스를 출산할땐 어머니인 가이아께 돌봐달라 부탁하여 숲으로 들어가 몰래 출산하였고, 크로노스에게는 돌맹이를
천으로 감싸서 속이고 건네주었음. 나중에 크로노스는 자신이 먹은게 제우스가 아님을 알고 찾아다녔으나 제우스는 크레타섬의 이데산에
있는 동굴로 숨겨졌고, 제우스의 울음소리를 막으려고 레아는 쿠레테스를 보내 동굴입구에서 방페를 두드리며 춤을추게했다.
* 크로노스가 들고있는 것이 가이아가 아다만트로 만들어 우라노스를 거세하게 한 낫
* 제우스인줄 알고 집어삼켰다가 나중에 토해낸 돌이 "옴팔로스"
- 제우스는 크레타 섬에서 아말케이아 등 여러 요정들의 보살핌을 받으며 염소젖과 꿀을먹고 자람. 이 때문에 크레타 섬이 제우스의 고향으로
불리워짐.
- 시간이 흐른뒤에 가이아의 깊은 암시에 걸려 크로노스는 제우스를 알아보지 못했고, 제우스는 어머니인 레아의 도움으로 크로노스의 시종이
되었으며, 티탄들을 위해 암브로시아와 넥타를 관리하게 되었다.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화] 그리스 로마 신화 개요 (0) | 2019.06.19 |
---|---|
태초신의 시대 : 우주의 기원 (0) | 2019.06.18 |
티타노마키아 (BC 2천, 아카이아인 남하) (0) | 2019.06.18 |
인간창조 (프로메테우스, 판도라) (0) | 2019.06.18 |
올림포스 시대 : 신들의 탄생과 입성, 올림포스 세력의 형성 (그리스 본토 세력성장,왕국건설) (0) | 2019.06.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