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352 레이싱카 트랙놀이 ( 2020. 05. 14 ) 길을 걷다가 쌩하니 지나쳐가는 작고 앙증맞은 자동차를 보고 아들의 눈이 번쩍 띄였다. 그렇게 RC카와 첫만남이 이뤄지고, 아들의 소유욕이 또 발동했다. 하지만, 제대로된 RC카는 언뜻 자동차처럼 보여도 그건 아이들이 가지고 노는 수준의 장난감이 아니다. 속도도 엄청 빨라서 아들의 기술로는 컨트롤이 불가해서 어렵사리 아들을 설득하고 다른걸 찾아보기로 했다. 안전하지만 무선 조종이라는 재미를 만끽할수 있는 장난감에 대한 필요성을 공감한 아빠들이 많았는지, 실내에서도 충분히 익사이팅하게 즐길 수 있는 미니 RC카들을 어렵지않게 찾을수 있었다. 근데 종류도 기능도 가지각색에 다양해서 어떤걸로 해야할지 고민하다가, 아들이 휴대하기 좋은 크기와 조작의 간편함, 세련된 모양과 잘 고장나.. 2019. 12. 31. 달고나 만들기 아빠가 퇴근해서 집에 들어오기가 무섭게 아들이 현관에서부터 "달고나, 달고나~" 노래를 불렀다. 왠일인지 싶었더니 엄마가 달고나 만들기 set를 준비했단다. 그래서 저녁공부를 마치고 엄마,아빠는 아들과 함께 추억놀이에 빠졌다. 예전에 동네 어귀에서 좌판을 깔고 연탄불에 대충대충 손쉽게 만들어 내시던 할아버지들과 달리, "쪽자"를 만들기가 만만치 않았다. (그당시에 동네에서 부르던 달고나 이름이 "쪽자"였다. '작은 국자'란 뜻이었을까?) 처음에는 국자에 달고나가 들러붙어서 잘 떨어지지가 않았고, 어렵사리 한덩이를 철판에 올려놓아도 누름판에 자꾸 달라붙어서 피자의 얇은 도우처럼 예쁘게 찍어낼수 없었다. 간절하게 바라보는 아들의 눈을 의식하며, 엄마의 인터넷 서칭 정보를 참조하며, 몇번이나 까맣게 달고나를 .. 2019. 10. 7. 대중교통 이용체험 하이페리온 왕자님께서 평소 백성들의 생활을 자주 경험하시지 못하시어 오늘 간만에 민생파악에 납시었다. 오늘은 특별히 교통카드도 준비해드려서 "환승 결재" 체험도 하실수 있도록 하였다. 카드를 리더기에 찍으시고 어쩔줄 몰라하셨다. 차단 Bar가 그대로 있었기 때문이다. 보좌관(아빠)이 안내를 해드리니 조심스레 밀고 들어가셨다. 버스에 타시어 어색한 자세로 앉으셨다. 왕자님 납신다고 오늘따라 승객이 없다. 평소 자주 체험하지 못하는 대중교통이라 다소 재미난다고 하셨으나 피곤해 하셨다. 하지만, 일부로라도 체험일정을 자주 편성해드려야겠다. 그래야 수행비서(엄마) 라이딩의 수고로움과 자가이용의 편의성을 몸소 깨닫지 않으실까 싶다. 2019. 9. 28. 마음이 따뜻한 아들 타인의 마음에 공감할줄 아는 사람은 진정 위대한 사람이다. 그런 위대함을 교육을 통해 사람의 마음에 심을수 있으면 좋겠지만, 아쉽게도 그건 타고나는것 같다. 그런데, 다행히도 아들은 그런 마음을 타고난것 같다. 아들의 말과 행동에서 자연스레 그런 따뜻한 마음이 내비치는것 같다. 앞으로 아들이 자라서 어떠한 모습으로 어느곳에서 어떤일을 하며 살아갈지 모르겠지만, 직업이 어떠하든, 위치가 어떠하든, 내면의 마음만은 어느 누구에게도 뒤쳐지지 않을만큼 위대할것이다. 2019. 9. 5. 실내 캐치볼 (Play indoor catchball) 1학년 첫 여름방학.. 방학인데도 불구하고 정현이는 쉼없이 공부하며 학원을 다니고 있다. 매일이 그런 일상이라 밖에서 뛰어놀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는 생각을 못했는데 동네 다른 친구는 바이올린 수업 끝나고 나서 놀이터로 놀러나간다는 말을 듣고 문득 놀이시간이 없어서 뭔가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라는 두려움이 몰려온다. 그래서 당장 집에서나마 조금이라도 운동을 시켜야겠다고 생각하고 운동방으로 아들을 불렀다. 일단 운동방에 오는것 만으로도 아들은 신난다. 간단히 몸을 풀고 캐치볼을 시작했다. 마치 MLB 외야수가 홈런성 타구를 잡아내듯 먼진 포즈를 취하는 아들. 키가 자라는 빠른 속도에 비해, 운동량이 턱없이 부족하여 갈수록 자세가 구부정 해져서 아빠는 언제나 고민이고 걱정이다. 그래서 내친김에 앉아있는 시간이 .. 2019. 8. 21. 에이프릴 영어학원에서 1등! < 아빠의 생각> 아내 자랑하면 팔불출, 자식 자랑하면 ?? 우수한 유전자를 물려주기위해 최선의 노력을 했었는데 물론, 정현이가 열심히 노력했기에 좋은결과가 나온거지만, 좋은 바탕을 물려줬음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생각한다. 예전에 내가 그랬듯, 슬럼프에 빠져 좌절하거나 어.. 2019. 8. 8. 그리스 신화 관련도서 □ https://benetto.tistory.com/112 : 독서목록 추천 □ 그리스 로마 신화와 서양문화 - https://brunch.co.kr/@smile-sea/352 - 명로진 작가의 추천서 1st)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 2nd) 상기 도서 - 아리스토텔레스가 비극의 본질,전형으로 극찬한 "오이디푸스", 탄탈로스家간 처절한 복수극 "타우리케의 이피.. 2019. 7. 11. 김무성 http://chanbi.tistory.com/2222 정치도 어쩌면 Show 의 또다른 형태가 아닐까? 행사의 성공을 결정하는 요인에 여러가지가 있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 가장 중요한것은 바로 "timing"이 아닐까 한다. 세상 모든일에 공이 적용되는 요소가 아닐까도 하지만, 정치인에게 있어서는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 2019. 7. 10. 반기문 요즘 트위터 페이스북 더보기 싸이월드 미투데이 --> 2019. 7. 10. 황교안 요즘 트위터 페이스북 더보기 싸이월드 미투데이 --> 2019. 7. 10. 김기춘 요즘 트위터 페이스북 더보기 싸이월드 미투데이 --> 2019. 7. 10. 안희정 요즘 트위터 페이스북 더보기 싸이월드 미투데이 --> 2019. 7. 10. 이전 1 2 3 4 5 ··· 3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