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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월드&첨성대 새해맞이 나들이. 나윤이네는 감기때문에 불참하고, 한슬이네와 동반여행을 다녀왔다. 음식때문에 또 엄마랑 아빠는 열심히 개탄했다. 우리나라에 대해서... 충분히 값을 지불하고 제대로 된 음식을 먹을수 있게 해줄순 없냐며... 또, 프렌차이즈 음식점들이 항상 이런곳에 입점해서는 특별한 계약때문에 다른 매장들과 써비스가 다르다고 안내하며 질 낳은 음식만 제공하는것인지... 정현이의 첫 롤러코스터, "비룡열차" 분명 아빠의 기억속에도 잊혀지지 않는 놀이기구다. 회전속도가 제법 빨라서 원심력이 강하게 작용했던... 혹시나 겁낼까봐 불안했는데 다행히도 즐겁게 체험완료! 대관람차는 창문이 너무 지저분해서 바깥경치는 제대로 구경할수가 없었다. 엄마는 바이킹 타고선 눈을 뜨지 않았다. 반면에 정현이와 아빠는 즐거운 함성.. 2017. 1. 1.
오늘 하루의 소중함 다큐멘터리 "앎" 中 에서... 조금만 더 아이들을 키우고 싶다고, 너무나 가슴저미는 환자의 인터뷰를 보고있으니, 엄마가 "선고"받으시고 부대에서 새벽에 영내순찰중에 교회앞에서 혼자 기도드렸던게 생각났다. 그때 나도 똑같이 "아직은 준비가 안되었다고..." 그렇게 기도했는데, 같은 얘길들으니 울컥했다. 누구에게나 칭송받는 위인이 아니라 나만의 위인을 꼽으라면 이제 저 사람을 꼽고싶다. 세상에 저런 사람이 있을까? 내가 헛되이 보내는 지금 이 시간들이 얼마나 소중한 시간인지, 내가 얼마나 삶을 애착있게 살아내고 있지 못하는지, 너무 부끄럽고 죄스럽게 만들었다. 정말 열심히, 최선을 다해 하루하루를 살아야겠다. 삶의 궤적이 구불거리지 않게 먼곳의 목표를 정해놓고 달려가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이 다큐를 보고나서.. 2016. 12. 27.
Christmas 준비_56m??d 산타할아버지에게 편지를 쓴 정현이 선물 받아야 할 양말 신고 활짝 웃고 있는 정현이. 2016. 12. 8.
계속되는 실수_55m15d 어제 정현이와 공부를 하다가 새로운걸 학습하게 되었다. 연역적 사고방식의 논리로 문제를 푸는 것이었는데... 정현이에겐 어려웠나보다. 그런데... 정현이가 어려워하는 것이 왜그렇게 화가났던 것일까? 나도 모르게 또 소리를 지르고 말았다. 속으론 이게 아니야.. 이럼 안돼..라고 말.. 2016. 11. 22.
홍선생 미술수업 2016. 11. 19.
불꽃축제 관람_54m17d(오후) 저녁엔 외가에 갔다. 요즘은 거의 매주 토요일에 민락동에서 함께 저녁식사를 한다. 부모님께서 너무 좋아하시기도 하고 정현이도 다른 가족과의 시간이 나쁘지 않을 것 같아 큰 일이 없으면 토요일에 함께 시간을 보내는데 지난주에는 부산의 가장 큰 행사 중 하나인 불꽃축제를 했더랬다. 정현이도 그동안 가끔 불꽃 축제를 보긴 했지만 오랜시간 이렇게 크게 불꽃축제를 본건 처음이라.. 감탄사가 무척이나 컸다. 우와~ 멋지다를 연발하는 정현이... 그 모습을 보고 있는데 언제 이렇게 컷나 싶은게...만감(?)이 교차했다. 2016. 10. 24.
장난감 자동차 경주 (Toy Car Racing) 좋아하는 자동차가 우승을 못해서 너무 서운해 함. (그러면 다시 시나리오를 짜야지) 2016. 10. 24.
캐치볼 하기_54m17d 토요일 낮, 온가족이 다같이 신라대학교 잔디 운동장에 운동을 하러 갔더랬다. 미국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면 아빠와 아들이 Catch Ball 놀이 하는게 종종 나온다. 단순히 놀이를 통한 집중력 발달효과만이 아니라 뭔가 아버지와 아들 두사람간의 관계발전에 도움이 되는것도 있는가 싶어서 우리도 해봤다. 아직은 능숙하지 않지만 그래도 던져주는공을 제법 받아냈다. 실상 같은자리에 서서 팔만 뻗으면 손안에 공이 착착 잡히도록 아빠는 엄청 집중해서 공을 던져주었다. 아이 본인도 자랑스럽게 공을 척척 받아내야 자신감도 생기고 재미도 있어서 놀이를 계속 즐기게 된다. 열심히 놀이를 하는데 왠 벌레 한마리가 날아와 아들의 팔에 앉았다. 팔을 흔들어 털어냈는데 바닥에 내려앉았다. 한참을 지켜보던 아들이 이내 자리를 옮겼다.. 2016. 10. 24.
인디고 서원_54m21d 학교 연수행사로 인디고서원을 찾았다. 처음엔 뭐 이런 서점엘 연수로 오나...싶었는데 강의가 시작되고 참으로 많은 감정들이 오고갔고 눈시울이 몇번이나 붉어졌었다. 삶을 살아간다는 것. 사유를 한다는 것.. 그런 것에 무감각해지고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에 연연해 하며...살아온 나 .. 2016. 10. 20.
감기에 걸린 정현이_54m10d 환절기와 아침 저녁으로 큰 기온차이로 일주일 넘게 감기에 걸린 정현이. 주중에 약을 먹고 좀 괜찮아지는 듯 했는데 주말에 조금 무리하게 움직였더니 일요일 저녁... 코가 막히고...힘들어했다. 안된 마음에 계속 토닥였더니.. 정현이 왈.. "엄마 나 보살펴준다고 너무 힘들겠다" 속으로 깜짝 놀랐다. 이런 마음 씀씀이를 가지고 있다니... 가슴 한쪽이 뭉클해지는 것을 느꼈다.. 사랑한다 우리 아들.. 2016. 10. 17.
실내 장애물, 실내짐 놀이 2016. 10. 17.
다짐: 화 안내기_54m07d 힘든 역경을 절대로 겪지 않을 수는 없다. 단지 이 힘든 역경을 어찌 이겨내는지가 중요한 것이다..라는 문구가 마음에 와 닿았다. 정현이를 키우면서 분명 정현이도 남자들 세계의 야동도 경험할 것이고, 스마트폰을 이용한 어른들의 나쁜 소빗거리에도 노출이 될 것이다. 하지만 그것이.. 2016. 10. 14.